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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애니멀고 × 고머니 만든 썰 풉니다!!! ssul 1탄!!!

‘애니멀고와 유기견 고머니이야기’ - 1탄

벌써 5년전의 이야기입니다. 2015년 찌는듯한 여름. 저는 고머니를 처음 만남습니다.
저는 IT분야 앱개발 회사를 영등포에서 다니고 있었습니다. 여느때처럼,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 사서 퇴근하려는데 편의점옆 트럭에서 신음소리를 들었습니다.
무슨소리인가 하고 살펴보니 개 한 마리가 다리가 트럭타이어에 끼어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던것이였습니다.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편의점 아주머니께서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 어쩔줄 몰라하시더라구요. 저 역시 무서워서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황당한건, 영등포경찰서에 전화했지만 귀찮다는 투로 트럭에 연락해서 빼면 되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트럭에 10번 넘게 전화했지만 이미 주무시는지 받지 않았습니다. 저도 버스시간이 다 되어
걸음을 돌려 가야만 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있는데 버스를 탈수가 없었습니다.
트럭에 끼인 유기견이 어떤지 너무 궁금하고 안쓰러워 다시 편의점으로 달려 왔습니다.
유기견은 이제 신음소리 낼 힘도 없는지 아니면 다리가 마비 되었는지 움직이지도 않고 축쳐져 있었습니다. 이대로 두면 죽겠다 싶어서 강제로 빼내기로 했습니다. 강제로 빼내긴했으나 다리가 너덜거릴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일단 유기견을 집으로 데려와서 다음날. 병원에 가기로 하고 난생처음 개랑 같이 잤습니다 다음날 팀장님께 몸이 아프다고 둘러대고 반차를 써서
오전부터 동물병원을 갔습니다.
동물병원에서 개이름을 묻더라구요.
트럭에 있었으니까 트럭이라고 할까? 하다가 좀 별로인 것 같아서 아주머니가
‘아이고’ ‘아이고’ 하던게 기억나서 아이고의 고와 아주머니의 머니를 합쳐서 고머니로 하기로 했습니다. 고머니의 수술은 잘되었긴 합니다만 저로썬 감당하긴 어려운 68만원이라근 거금의 병원비가 나왔습니다.
제가 개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평소 개근처도 안가는데 고머니는 무슨매력이 있는지 알레르기 비염약 지르텍을 먹어가며 병간호를 하게 되었습니다.
개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싶어서 개관련 잡지,책,인터넷 여러 가지를 공부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야 햄버거가 먹고싶다. 피자가 먹고싶다. 고기가 먹고싶다 말할수 있지만 개는 말을 못합니다. 힘들고 억울해도 개는 말을 못합니다.
힘들고 억울해도 주인이 시키는대로~ 물달라소리도 못합니다.
또 예쁘면 사랑받지만 아프고,못생기고, 늙으면 버려집니다.

제가 IT업계 종사하다 보니 독일에는 이러한 유기견전용 보호소, 분양앱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팀장님꼐 건의를 드렸습니다.
당시 알파고가 IT업계 유행이라 프로젝트 이름은 ‘펫고’ 였고 유기견 분양 및 인공지능
혈통인식앱이였습니다,

제가 제의한 펫고프로젝트는 위로 올라가지도 못하고 묻혔고,
저는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직한 회사의 이사님은 개도 키우시고 회사가 비트코인 ,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시작 1년만에 대표이사의 문제와 회사 재정난으로 다른 회사에 인수되었고. 양 회사가 저작권문제로. 프로젝트 이름이 애니멀고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애니멀고 X 고머니 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다리가 아픈 유기견 ‘고머니’ 로부터 시작하여 런칭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물론 부족한점이 많을겁니다.
저는 한 직원에 불과하지만 세상에 말 못하는 개 , 고양이들, 고머니 같은 동물들을 돕고
싶습니다.
곧 ‘애니멀고와 유기견 고머니 2탄’에서 못다한 이야기들...
고머니와의 스토리, 개발시 겪였던 우여곡절, 현재 고머니근황,
애니멀고앱 만든이유 등을 연재하겠습니다.

오픈채팅방 애니멀고 , 고머니 검색하셔서 들어오세요


출처 : 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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