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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진보의 생명은 "보편성"에 있습니다.


제가 자주 드는 비유로,

일본군 성노예(이른 바 종군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하여

보수는: 어떻게 "제국주의 일본"이 "우리" 소녀들에게 이런 짓을!!!

진보는: 어떻게 사람이 사람한테 이런 짓을!!!

이렇게 반응한다는 겁니다. (그나마 그 보수도 제대로 된 보수 우파일 때요. 우리나라 가짜 보수 쓰레기 새끼들이 아니라)


이게 보수와 진보의 차이점입니다. 이른바 '보편성'이라는 것에 대한 감수성인 거죠.

그래서 보수는 아무리 노력해도 진보의 도덕성과 명분을 발끝에도 쫓아갈 수가 없습니다. 기껏해야 나만 아니면 돼~라든가 네가 나한테 그짓을 하는 건 나쁘지만 내가 똑같은 짓을 너한네 하는 건 괜찮아. 난 특별하니까~ (?)라는 수준 낮은? 것들이 바로 보수거든요.



그런데 자창 진보를 표방한다는 정의당께서 사실상 인종적 남성 혐오와 인종주의와 다를 바 없는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는 메갈과 붙어먹었다?

이건 한 마디로 주둥이로는 애국 보수라고 떠들면서 돈 앞에서는 민족이고 국가고 없다는 매국노스런 역사의식을 가진 뉴라이트랑 붙어먹은 쥐닭당아랑 완전히 똑같은 병신짓인 겁니다.


정의당이 뭔 병신짓을 했든지 저는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합니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사건 이후로는요. 정의당을 아예 제 시야에서 지워버렸거든요.


이게 얼마나 중대한 병신짓인지(또는 정의당이 자신들의 진보 사칭 이미지 조작질을 제대로 들킨 상황인 건지) 정작 정의당 자신들도 모르는 것 같아서 정말 한심합니다.

하긴 알면서도 그랬으리라는 강한 심증은 듭니다. 메갈 페미 팬덤은 확실한 지지층이지만(애플 팬보이들을 바라보는 잡스 심정이랄까요) 정의당을 비난하는 (남성) 당원들이나 일반인들은 어차피 그들을 안 찍을 ? 사람들이거나 비 핵심적 지지층이라고 봤다는 뜻일 수도 있죠.

좌우간 대다수를 바라보는 보편적 정치를 추구해야 할 주류 제도권 정당이 극단적 팬덤 정치 하다가 어떤 사단이 나는지를 미통당과 정의당이 제대로 보여주는 걸 보면, 역시 극과 극은 통한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긴 하네요.

아 거짓말입니다. 어차피 아웃 오브 안중이라 사실 흥미 없어요. ㅋㅋ 솔직히.






출처 : 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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