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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글씩[가능하면 1일 1시] 시험 날이면 엄마는 미역국을 끓였다

시험 날이면 엄마는 미역국을 끓였다.

‘시험 망치면 엄마 탓이야.’

시험 당일 단골 멘트였다.

그 한마디면
나의 흠이 당신 것이었다.

티 없이 길러낸 당신이다.

그렇게
모두 당신 탓으로 거두시다
품에 안고 가시었다.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다.

하늘이 맑다.

더 이상 탓하는 이 없나보다.

- 시험 날이면 엄마는 미역국을 끓였다

#18.11.15
#가능하면 1일 1시
#이즈음 당신이 생각이 많다.


출처 : 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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