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잡동사니
- 좋은글
꽃 순 이
왼손에는 자주색가방
오른손 시집한권 들고
버스도 다니지 않던
시골길 걸어 학교 가던
남학생들 자전거 타고
휙 지나 읍내 학교 가던
장날 아버지가 사다준
둥둥 구리무 바르고
그 향기 폴폴 날리며
바삐 걸어가던 소녀
어디서 무엇이 되어
연륜을 쌓았을까.
그 에게도 세월은
흘러 갔을 것이고
그 세월 즐거움이길
간절히 소망 해보는
하나뿐 인 여고생
온 동네 찾아보아도
여고 교복 입은 학생
참으로 귀하던 시절
곱게 다려 입은 교복
온 동네 또래 남학생들
한 몸으로 눈길 모았던
동네 친구들 모이면
궁금해 하던 그 소녀
그 소녀 어디서 누구와
무얼 하며 살아왔을까
세상사는 동안
또래 남학생 군 입대
더러는 취직해 도시로
한동안 잊고 살던 소녀
세월 속 연식만 쌓이고
누구도 지울 수 없는
세월 흔적이 온몸에
경험 있는 이 하는 말
행여 지금 만나면 서로
애틋함 보다는 공연히
가슴만 아플 것이라고
그냥 그리움으로
그립고 또 그리운 그 것
그리움으로 남겨 두라는
모이면 이구동성으로
물어보는 그 꽃 순이
청춘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랍니다.
성공이란 ?
누군가는 살아 남아있는
사람이 성공한 삶이라고
그래서 아직 살아남았으니
지금까지는 성공한 삶일까요.
하지만 작은 욕심은 잊지 않고
찾아주는 사람 있으면 한답니다.
출처 : 오늘의 유머
파일없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