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렀다가소
- 들렀다가소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온 모지입니다.
그저께 친구 한명을 시집 보냈습니다.
시간 진짜 빨리 갔네요.
같이 수업시간에 간식먹고 자고 그러한 일이 어그제 일이같았는데 벌써 남의 부인이...
이미 결혼한 친구는 많은데,
전 이번에 처음이에요 친구 결혼식 간것..
기분이 묘했고, 너무 모든 게 아름다웠어요.
여자가 왜 그날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인지 알게된것같아요.
옷때문인것도 화장때문인갓도 아니고,
얼굴에 드러난 그때그때 심정을 표현하는 그 하나하나의 미세한 표정이 아름다웠습니다.
그순간은 내친구가 이런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다라는 건 완전히 잊혀졌고,
그냥 자신의 행복을 향해 가고 있는 나의 친구, 아주 평범하지만 너무도 빛나는 여자?
그래서 힘들었지만, 아주아주아주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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